[현장영상] 박원순 "상황 이어지면 집합제한명령도 검토 예정" / YTN

2020-06-08 3

서울시민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선제검사 대상 신청을 받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브리핑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한 번의 중대한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의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조용한 전파자의 증가가 곧바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이것이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판단합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 왔습니다.

방역의 속도가 코로나19의 속도보다 한 발 빨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서울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립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전국 최초로 일반인 공개 모집 선제검사를 시행합니다.

더불어 고위험 시설 사업장 등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에 대한 서울시의 집중적이고도 선제적인 조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울시 코로나19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8일 10시 현재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방문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서울에서만 매일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전국 신규 확진자의 91.2%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고 2500만 시민의 생활터전인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그런 양상입니다.

몹시 우려스러운 것은 집단감염 발생이 매우 산발적이고 이전의 콜센터나 클럽, 물류센터와는 다르게 소규모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조용한 전파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언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특히 어제 확진된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에는 그 경로를 아직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는 곧바로 즉각대응반을 파견해서 초동조치를 완료했고 또 현재 감염 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해당 학생은 지난 5월 20일부터 등교했고 현재 전교생 및 교직원,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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